철거 비용은 어디까지 철거하는지(범위)와 얼마나 철거하는지(면적)에서 가장 먼저 결정됩니다. 부분철거인지 전체철거인지에 따라 작업 공정과 인력이 달라지고, 철거 대상이 벽체·바닥·천장·내부 구조물 중 어디까지 포함되는지에 따라 장비와 작업 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도면상의 면적이 아니라 실제 작업 면적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현장 실측 결과에 따라 견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구조와 마감재 상태에 따라 철거 난이도가 달라져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벽체·바닥·천장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예: 경량벽, 콘크리트, 조적 등)에 따라 사용 장비와 소요 시간이 달라지고, 타일·석고·금속·콘크리트 등 마감재 종류에 따라 해체 방식이 바뀝니다. 특히 복합 마감(여러 재료가 겹친 상태)이나 강도가 높은 재료는 해체 난이도가 올라가 작업 인력과 시간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철거 비용에는 철거 자체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와 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철거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종류(혼합폐기물, 목재, 금속, 유리, 타일 등)와 예상 발생량에 따라 처리 단가와 운반 횟수가 달라집니다. 재활용 가능한 자재가 있는 경우 분리·선별 과정이 추가되거나(또는 처리비가 줄어) 산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출 동선이 좁거나, 적치 공간이 부족하거나, 고층인데 엘리베이터 사용이 제한되는 등 반출 조건이 까다로운 현장은 운반 인력 및 시간이 늘어나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운영 조건은 작업 방식과 안전 조치 수준을 좌우하므로 비용에 직접 반영됩니다. 작업 가능 시간이 주간인지 야간인지, 또는 휴일 작업이 필요한지에 따라 인건비와 장비 운영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인접 상가나 공용부를 보호해야 하는 현장은 보양(보호 덮개, 가림막, 먼지 차단 등) 범위가 커지고, 소음·분진 관리가 강화되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상가·병원·학원처럼 민원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민원 관리 및 작업 통제 방식까지 고려해 견적이 산정됩니다.
철거는 끝이 아니라 다음 공정을 위한 준비 단계이기 때문에, 철거 이후 무엇을 할지에 따라 비용 기준이 달라집니다. 원상복귀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철거 후 마감 정리 범위가 확대될 수 있고, 인테리어 공정과 연계되는 경우에는 후속 공정이 원활하도록 철거 기준(면 정리, 잔재 제거, 기준선 확보 등)을 더 정밀하게 맞추게 됩니다. 또한 고객이 요구하는 철거 후 정리 수준(단순 철거 종료인지, 폐기물 완전 반출 및 현장 클리닝 수준인지)에 따라 마무리 인력과 시간이 추가 반영됩니다.